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국GM 부평공장. (사진=뉴시스)
잠정합의안에는 협상 타결 시 일시금 500만원을 비롯해 성과급 700만원과 격려금 550만원 등 총 175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월 기본급 9만5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함께 기타근무 생산장려 수당 신설, 조립T/C수당 인상 방안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노조는 오는 22∼23일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인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하면 임금 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직영 정비센터와 부평공장 유휴 부지 매각 현안 관련해선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계속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인천 부평공장 일부 부지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업계에선 한국GM의 국내 철수설이 불거졌다. 노조는 협상 과정에서 부평공장 부지 매각 방침을 철회하고 국내 투자를 늘릴 것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