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 추가 수출

경제

이데일리,

2025년 9월 18일, 오후 09:5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와 K9 자주포 추가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과 K9 자주포 24문 공급 계약을 막바지 협의 중이다.

사진은 2025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간 K-9 자주포가 호주 훈련장 일대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계약 관련 사항은 자세히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K10 탄약운반장갑차 6대 공급 계약도 함께 맺으며 총 2452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수출 계약이다. 노르웨이는 당초 독일산 자주포 계약을 검토했으나 K9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도입되는 K9은 노르웨이 최전방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K9 자주포는 노르웨이,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이집트, 인도, 호주, 루마니아 등에서도 운용 중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에는 베트남과 K9 자주포 20문을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K9의 첫 동남아 진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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