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 News1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7% 넘게 오르면서 '60만닉스'를 기록했다. 또 사상 최고가다.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목표가를 84만 원으로 올리면서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시 26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8000원(6.80%) 오른 59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5만 7000원으로 장을 열고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60만 원을 찍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60만닉스'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34조 6174억 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430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기존 54만 원에서 84만 원으로 55.6%가량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슈퍼사이클은 제한적인 공급 확대로 2027년까지 지속될 것이고, 전례 없는 매출 수준으로 성장하겠다"고 내다봤다.
노무라는 SK하이닉스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8%, 46% 상향 조정한 99조 원, 128조 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면서 2027년 영업이익은 대만 TSMC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순현금이 급증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SK하이닉스가 전향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하면 높은 ROE를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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