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제공)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약 23조 800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3조 795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2조 7993억 원) 증가했다. 이는 2017년 월별 온라인쇼핑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3030억 원으로전년 동월 대비8.2%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 5846억 원으로 17.7%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 문화가 보편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9704억 원으로 전년보다 136.4% 급증하며 전체 거래 증가를 이끌었다.이는 수입 전기차 신규 모델 출시, 중고차 거래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구매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552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1.0% 늘었으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비중은 75.9%를 차지해 전년(77.5%)보다 1.6%포인트(p) 감소했다.
음식서비스의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99.0%에 달했으며, 이(e)쿠폰서비스(89.5%), 애완용품(82.8%) 순으로 높았다.
취급 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 거래액은 13조 998억 원, 전문몰은 10조 6958억원으로 각각 12.0%, 15.0%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8조 2857억 원으로 12.3% 늘었고, 온·오프라인병행몰은 5조 5099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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