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콜마
타임과 스태티스타는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영향 지표의 점수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100점 만점 기준)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 세계 모든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 중 환경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4000여개 기업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한국콜마는 종합 점수 81.02점을 기록하며 전 세계 상위 7%인 294위, 국내 기업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비 ’연평균 성장률‘(CAGR)과 재무 안정성 부문에서 고점을 획득한 글로벌 기업이 대거 유입됐지만 친환경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탄소집약도와 배출량 부문에서는 한국 기업 중 2위, 폐기물 관리와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전세계 상위 30%에 들었다.
이번 성과는 한국콜마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전 방위적인 노력을 이어온 성과라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종이튜브, 종이스틱, 원핸드펌프 페이퍼팩 등의 친환경 혁신 용기들을 개발했다.
친환경 성분·제형도 선보였다. 항노화 성분 추출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83% 저감한 ’녹색기술제품‘ 인증 자외선차단제, 자연에서 99%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 샴푸 및 바디워시 등 환경 부하를 최소화한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또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목표로 재활용률 84.8%를 달성하고 매립률은 전년 대비 57.8% 감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콜마는 중소 인디브랜드와의 동반 성장도 지향하고 있다. 고객사를 대상으로 뷰티 트렌드 프레젠테이션(PT)과 전략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서울뷰티위크에서는 인디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 중이다. 또 지난 2023년부터 협력사와 상생 전략을 논의하는 지속가능 세미나 ’커넥트 포 그린‘(CONNECT FOR GREEN)을 이어오고 있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2년 연속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 받은 것은 전 방위적 지속가능경영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과 기술혁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