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생계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 주거지원금 전달

경제

뉴스1,

2025년 11월 18일, 오전 08:42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에서 진행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 전달식에서 스타벅스 독립문역점 (왼쪽부터)문지영 점장,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 팀장, 김상희 국가보훈부 생활안정과 과장, 김민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추진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지원금으로 특별 기부했다.

스타벅스는 순국선열의 날을 앞둔 지난 14일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에서 전달식을 갖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팀 팀장, 김상희 국가보훈부 생활안정과 과장, 김민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추진단장 및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존에 지속해 오던 커뮤니티 스토어의 기금 조성 활동과 더불어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독립문역점)과 9호점(환구단점)의 8월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조성해 지원하는 활동 외에 별도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보다 많은 고객이 이번 특별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에 8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고객 안내문을 별도로 설치하기도 했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사업,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과 더불어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의 친필 휘호 총 12점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지난 8월에도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로써 스타벅스가 지난 11년간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약 10억 원, 수혜를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총 483명에 달한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고객분들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꿈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헌신을 기릴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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