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침구가 '여행 기념품'으로…금호리조트 '그린 루프' 캠페인 진행

경제

뉴스1,

2025년 11월 18일, 오전 08:54

그린펠트 수납박스(금호리조트 제공)


금호리조트가 리조트에서 사용한 침구를 업사이클링해 투숙객에게 친환경 굿즈를 제공하는 '침구의 순환여행: 그린 루프'(Green Loop)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금호리조트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 '의식주의'와 손잡고 사용을 마친 침구를 재생 펠트로 가공한 '그린펠트 수납박스'를 제작했다.

폐침구를 재활용한 비건 인증 제품으로 열고 닫는 뚜껑형(오픈형)과 쟁반형(트레이형)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접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그린펠트 수납박스는 트립비토즈에서 진행하는 '금호리조트 브랜드 기획전'을 통해 객실을 예약한 고객에게 12월부터 선착순 제공한다. 기획전은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며 투숙 기간은 2026년 1월 31일까지다.

금호리조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매년 400㎏ 이상 발생하는 폐침구를 소각 대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침구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친환경 의미를 담은 굿즈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여행 경험을 확산한다는 목표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캠페인 기념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23일까지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정답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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