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테라의 시대' 광고.(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000080)는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의 신규 디지털 광고 '테라의 시대 2'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업 수장들의 '치맥 회동'을 테라의 시선에서 재치있게 패러디했다.
이번 광고는 3일 만에 콘티 개발을 완료하고 5일간 촬영 준비와 후반 작업을 거쳐 단 2주만에 완성한 패스트버타이징(Fast Advertising) 형식의 프로젝트다.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해 브랜드의 생동감과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치맥 회동 장면을 오마주한 구성으로 모델들이 국내 대표 맥주 테라와 치킨을 즐기며 '테라쏘맥타워'로 쏘맥을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 펼쳐진다. 특히 실제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 삼성점'을 배경으로 촬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광고는 가죽 재킷을 입은 남자가 치킨집에 들어서며 시작된다. 그가 테이블 위에 테라 쏘맥타워를 올려놓고 "디너 이즈 프리 투나잇"(Dinner is Free tonight)이라고 외치자 손님들이 환호한다.
이때 한 손님이 "그럼 여기 테라3병이요!"라고 요청, 사장으로 분한 박술녀여사가 등장한다. 이후 냉장고 문이 열리며 내부에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제품들이 테라로 겹쳐지고, 러브샷하는 3명과 함께 "테라의 시대"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마지막에 알바생이 "사장님, 저 분이 그래픽카드로 결제한다는데요?"라는 대사로 유쾌한 반전을 선사하며 마무리된다.
테라의 시대 2는 지난 17일 유튜브 등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전무는 "이번 광고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테라의 존재감을 이어가기 위해 빠르게 실행된 패스트버타이징 프로젝트"라며 "화제성과 브랜드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다시 한번 테라의 시대가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