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준 쿠팡 대표 "매년 보안 관련 투자 크게 늘리고 있다"

경제

뉴스1,

2025년 12월 02일, 오후 12:17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18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박대준 쿠팡 대표는 "매년 보안과 관련된 투자는 계속 늘리고 있다"며 "올해 890억 원 정도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44조 원 매출의 0.2%인 890억 원밖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자 "돈을 아낀다는 접근으로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팡은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사전에 탐지 못한 부분은 인정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대국민 박 대표의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에서 '데이터 보호 및 보완조치와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는데 이는 거짓말"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에 박 대표는 "일단 이렇게 정보가 유출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두 번 세 번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 행위가 흔적이 있을 경우 곧바로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고 그게 좀 더 고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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