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소년지원센터, 소녀돌봄약국 통해 10대 女 청소년 돕는다

경제

뉴스1,

2025년 12월 05일, 오후 06:20

용산구청소년지원센터 전경 / 사진=용산구청소년지원센터 제공

용산구청소년지원센터는 용산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와 협력해 10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약품 지원 및 의료상담을 제공하는 지역 연계 사업 '소녀돌봄약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 문제를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이 가까운 약국에서 복약 상담, 생리통 등 건강고민 상담, 의약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지역 기반 지원체계다.

'소녀돌봄약국' 운영 평가 결과, 청소년이 두려움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약 지도와 올바른 약물 사용 교육을 통해 자기건강관리 역량이 향상되는 효과도 확인됐다. 약사와의 신뢰 형성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는 점도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용산구청소년지원센터 왕영선 센터장은 "청소년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 내 건강 지원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용산구청소년지원센터는 지속적인 지역 연계를 통해 10대 여성 청소년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용산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와 함께 '소녀돌봄약국' 사업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용산구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 개인 특성에 맞춘 상담 및 교육지원, 자립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지역 자원 발굴을 강화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 및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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