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강성묵·하나생명 남궁원 대표 연임…하나금융, 계열사 CEO 추천

경제

뉴스1,

2025년 12월 10일, 오후 07:48

하나금융그룹 전경
하나금융그룹이 연말 임기가 종료되는 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6명의 대표를 연임 후보로 추천했다.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는 10일 "안정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강성묵 현 대표가 연임 후보로 올랐다.강 후보자는 2023년 1월부터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 "수익성 저하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조직개편, 손님 기반 확대 등을 통해 경영실적을 턴어라운드했다"고 평가했다.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도 남궁원 현 대표가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남 후보자는 2024년 1월부터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신사업을 확대한 결과, 영업력이 강화되어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경위는 이날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손해보험 △하나에프앤아이 등 5개 관계사 대표 추천도 진행했다.

이 가운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이은배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이 신규 추천됐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는 모두 연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CEO 선임은 각 사별로 열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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