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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기어 회사 전경. (사진=대동기어)
대동기어는 워라밸을 지향하는 근무시간 체계를 갖췄다. 주 40시간 근무제를 준수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4시에 조기 퇴근 제도를 시행 중이다. 여름철에는 5일의 유급휴가와 함께 1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해 직원들의 휴식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대동기어는 근로시간 및 근무강도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 ‘2조-2교대제’를 ‘3조-2교대제’로 개편해 장시간 및 야간근로 비중을 완화했다. 연장 및 휴일근로에 대해서는 사전 승인제를 도입해 불필요한 초과근로를 최소화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기준 근로시간을 초과한 연장·휴일근로에는 보상휴가를 부여한다.
휴가 기간에 가족 여행이나 지인과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사내 캠핑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혜택도 있다. 직원들은 사전에 예약만 하면 별도의 대여료 없이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는 취사도구와 침구를 비롯해 기본 편의용품이 갖춰져 숙박·렌털비를 아낄 수 있다.
건강관리 복지 정책에도 가족친화적인 문화가 고스란히 담겼다. 대동기어는 직원 당사자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 장인·장모까지 의료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본인부담 의료비가 연 5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의 30%를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5년 이상 근속자 또는 40세 이상 직원은 매년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격년에는 직원 대신 가족 1명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동기어가 직원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내 캠핑카. (사진=대동기어)
자녀 교육 지원도 단계별로 촘촘하게 뒷받침한다. 1년 이상 근속한 직원의 자녀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전 과정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치원을 다니는 경우에는 분기별로 20만원 지원해준다. 또 초·중·고 입학 축하금 및 등록금 전액을 회사가 부담하며, 대학 등록금도 지원해준다.
장기근속 보상도 눈에 띈다. 25년 이상 근속 후 퇴직 시 순금 15돈과 공로패를 제공한다. 30년 근속자는 본인과 가족 1명이 함께 떠나는 4박 5일 해외여행과 유급휴가 1일을 제공한다.
대동기어는 1973년 설립됐으며 국내 최초 농기계 변속기 부품 제조사로 출발해 파워트레인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2년부터는 전기차 부품 수주를 본격화하면서 사업 영역을 전동화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부품 수주잔고는 약 1조 5695억이다. 최근에는 방산 분야 진출을 모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