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벤처스, 600억 규모 AI기업 투자펀드 결성

경제

이데일리,

2025년 12월 18일, 오후 07:14

[이데일리 박준형 기자]중견 벤처캐피털(VC) 에이벤처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만들었다.

18일 VC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에이벤처스 AX 유니콘 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가졌다. 565억원 규모로 에이벤처스 공동창업자인 김태규 부사장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주요 출자자는 한국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한국교직원공제회,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제이비우리캐피탈, 서초구청, 미래에셋증권 등이다. AI와 각 산업 지식을 결합하는 AX(AI 전환) 딥테크 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에이벤처스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총 운용자산(AUM) 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을 비롯해 아이퀘스트, 토모큐브, 에스오에스랩 등의 유망 벤처들을 발굴·투자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태규 에이벤처스 부사장은 “제조강국 대한민국의 강점을 살리는,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 있는 AI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에이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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