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전경.(사진=SKC)
한신평은 등급조정 이유로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수요 둔화와 영업적자 장기화를 꼽았다. 자체적인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익창출력 개선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현금창출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순차입금이 증가하며 재무부담이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자금융 활용 증가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재무 부담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일부 일회성 요인으로 단기적인 재무지표 개선은 가능하나 본원적인 수익성 정상화가 지연될 경우 차입 부담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신평 측 설명이다.
양다은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지난 수 년간 중국의 대규모 증설 결과 누적된 공급부담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저하된 사업환경 및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등을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의 폭이 제한적”이라며 “본원적으로 약화된 영업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자체 수익성 정상화 지연으로 순차입금이 재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