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 역대 최대 한국관 운영…AI부터 뷰티·헬스까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01일, 오후 06:31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CES에서 사상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소비자 가전, IT 전시를 넘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의 일상과 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당시 삼성전자 C랩 전시관 현장.(사진=삼성전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산업통상부는 이달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에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CES 2026은 ‘혁신가들이 나선다(Innovators Show Up)’를 주제로, 전 세계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와, 로봇·모빌리티·기계 등 하드웨어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피지컬 AI가 주요 흐름으로 떠올랐다.

코트라는 산업부와 38개 기관과 협업해 470개사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삼성·LG·현대차·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해 우리 기업 1000여 개사가 CES 2026에 참가할 예정이다.

혁신기업관(Eureka Park) 298개사와 국가관(Global Pavilion) 171개사 등 국내기업 470개사가 전시에 나선다.

전체 한국기업의 절반이 ‘원팀 코리아’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 주요 전시 분야는 AI(21%)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디지털 헬스(16%), 스마트시티· 스마트홈(11%), 지속가능성·에너지(10%), 모빌리티(9%) 순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교육기술 △여행 및 관광 △공급망 및 물류 △영화제작 및 배급이 신규 분야로 추가했다. CES가 기존 소비자 가전, IT 전시를 넘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산업용(B2B) 솔루션 전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교육기술, 뷰티테크 등 신규 전시 분야에도 국내 102개사가 대거 참가하며 AI가 접목된 산업·일상 현장을 선보인다.

코트라는 지난해 12월 사전 발간한 ‘CES 미리보기’ 가이드를 통해 2026 전시 구성과 특징, 주목되는 참가기업 등을 소개했다. AI 기반 업무자동화 플랫폼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I사를 비롯해 건설·산업기술을 융합한 산업 AI 분야 참가기업이 50여 개사에 달하며, K뷰티 최대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려는 24개 뷰티테크 기업 활약도 기대된다.

전시 개막 하루 전인 1월 5일 열리는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코트라는 미국 소비재·가전 시장 전망과 스타트업 트렌드, 글로벌 기업과 기술협력 사례, 해외전시회 지식재산권 유의사항을 공유할 계획이다.

1월 7~8일 양일간은 미국 현지 엑셀러레이터인 스타트업 정키(Startup Junkie)와 협업해 ‘K-이노베이션 피칭 챌린지’도 개최한다. 글로벌 기업 기술 수요에 맞춰 사전 매칭된 국내 혁신기업 16개사가 샘스클럽, 인텔, 월마트 등 미국 주요 기업을 상대로 피칭 및 투자협력에 나선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혁신상 최다수상,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 참가와 연계해 혁신제품과 기술 경쟁력이 실제 수출과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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