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진학사 캐치)
기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연봉이 높은 기업’으로 53%를 차지했다. 이어 △워라밸(16%) △복지(12%) △성장(8%) △동료(6%) △근무환경(4%) △위치(1%) 순으로 나타나 보상 수준이 여전히 기업 선택의 핵심 기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길어지는 취업난 속에서 취준생들의 희망 연봉은 하향 조정됐다. 2026년 희망 초봉 평균은 약 4300만 원으로, 지난해 조사(약 4700만 원) 대비 400만 원가량 낮아졌다. 특히 입사를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는 최소 연봉 기준은 평균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희망 초봉보다는 낮지만 중견기업 초봉 수준을 현실적인 기준선으로 설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식 변화는 실제 기업 선택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동일한 보수 수준일 경우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우선 취업하겠다’는 응답이 64%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겠다(36%)’보다 높게 나타났다. 목표 기업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기보다 먼저 취업해 경력을 쌓는 전략이 주류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취준생들은 여전히 대기업과 고연봉을 원하지만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연봉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하는 모습”이라며 “첫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여기기보다 어디서든 빠르게 첫 단추를 끼우고 경력을 쌓아 몸값을 높이려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