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 이틀차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엑스포 유레카관에서 관람객들이 'K-스타트업 통합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6.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이 3일 차로 접어든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이 몰려 있는 'K-스타트업 통합관'에서 해외 판로를 뚫기 시작한 스타트업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스크린 야구' 등 스크린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레이레전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한 이번 CES에서 해외 바이어의 수출 협력 제안을 받았다.
스타트업에 있어서 CES 참관의 주요 목적이 '인지도 향상·판로 개척'이라는 점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셈이다.
플레이레전드 관계자는 "미국 진출은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지, 현지 법인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등 정보를 얻고 네트워크를 쌓으려고 왔다"며 이번 협력 제안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인물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특징만 포착해 인물을 식별하는 비전 AI 스타트업 메이즈는 투자 유치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메이즈는 이번 CES 기간 외부 행사에서 IR을 진행해 이미 미국에서 진행한 개념검증(PoC) 성과 등을 공유하는 등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송기선 메이즈 대표는 "이번 행사에 투자자들이 많았는데 그들이 합작법인을 만들면 지주회사 체제로 우리 회사에 투자 후 플립(본사 이전)까지 할 계획"이라며 "미국 시장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 이틀차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엑스포 유레카관에서 관람객들이 '통합한국관'을 살펴보고 있다. 2026.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K-스타트업 통합관 한쪽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써밋' 행사가 열렸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일본의 창업 생태계를 소개했고 국내 기업도 홍보에 나섰다.
이번 CES 2026은 한국 스타트업의 참가 비중이 높아 전반적으로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가 많아보였다. 그럼에도 인도, 영국,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에 대해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도에서 온 세테짓 문데칼은 "제품의 우수성을 떠나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이렇게 많이 참가한다는 건 매우 흥미롭다"며 "특히 한국의 많은 대학교와 대학생들이 참가한 게 다른 국가관과 큰 차이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인 매트 피셔는 "한국은 좋은 창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멘토, 투자자, 기업가들이 모두 힘을 합쳐 함께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leej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