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구조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채권단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며 “향후 회사·노동조합·채권단 간에 회생계획안의 세부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와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생계획안에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방안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부실점포 정리방안 △체질개선을 통한 사업성 개선방안 등이 포함됐다.
홈플러스 측은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홈플러스의 2029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436억원 수준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홈플러스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회생절차상 자금조달(DIP) 대출 추진,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자가점포(향후 3년간 10개) 및 익스프레스(슈퍼) 부문 매각, 사업성 개선을 위한 부실점포 정리방안(향후 6년간 41개), 인력재배치와 인력효율화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홈플러스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건 긴급운영자금 확보다. 앞서 홈플러스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전제로 산업은행 등 국책기관도 대출을 통해 긴급운영자금 지원에 일부 참여하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홈플러스 기업회생 과정에 깊숙이 관여 중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광일 부회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 등이 구속 위기에 놓인 건 변수가 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주주사와 최대 채권자의 책임 있는 고통분담을 전제로 국책기관도 긴급운영자금 지원에 일부 참여함으로써 회생 가능성에 대한 세간의 불안과 우려를 일소하고 회생계획에 대해 노동조합을 비롯한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