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2023.7.27/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6조1415억 원 영업손실 1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8%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45.9% 줄었다. 직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0.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제 혜택을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4548억 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3조671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3.9% 증가한 1조3461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컨테이너 제품(LG에너지솔루션) © News1 최동현 기자
4분기 실적 악화는 △전략 거래선 전기차(EV)향 파우치 물량 감소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추가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등이 주요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북미 EV향 고수익 제품의 출하가 감소함에 따른 믹스 영향에 더해, 미국 조지아 구금사태로 인한 운영의 일시적 영향 등으로 4분기 단기적인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북미 시장 상황과 친환경 정책 변화에 따른 EV 고객사들의 전략 조정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으나, 북미 현지 생산 역량을 활용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ESS 수요에 대응한다면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겠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의 노력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전환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yagoojo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