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대 화장품, 5000원에 판매…다이소 신상 '품절 대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10일, 오전 11:53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뷰티와 협업해 선보인 다이소 전용 화장품 라인 ‘줌 바이 정샘물’이 출시 직후부터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이소가 지난 5월 출시한 ‘줌 바이 정샘물’ 제품이 출시 직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사진=다이소몰 홈페이지)
10일 다이소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스파츌라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픽서 등 주요 제품을 포함한 8개 품목이 일시 품절 상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일부 인기 제품은 입고와 동시에 소진되며 구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줌 바이 정샘물’은 다이소가 지난 5일 출시한 전용 브랜드로 파운데이션·쿠션·픽서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13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000~5000원대로 기존 정샘물뷰티 제품 가격대(2만~5만 원대)와 비교하면 최대 80~90% 저렴하다.

전문가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다이소의 가격 경쟁력이 결합되면서 소비자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소는 유명 뷰티 브랜드와 협업한 전용 상품을 앞세워 화장품 카테고리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다이소에선 토니모리의 서브 브랜드 ‘본셉’을 출시해 ‘레티놀’, ‘비타씨’ 등 고기능성 제품을 단돈 5000원에 팔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해당 브랜드는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 500만 개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바이 오디-티디(Bye od-td)’ 제품은 9개월 만에 100만 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세컨드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 역시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 개를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에 다이소의 화장품 매출은 2023년 약 85%, 2024년 약 144%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뷰티 상품 수도 초기 100여 종에서 현재 1400여 종으로 확대됐고 입점 브랜드는 140여 개에 달한다. 기초·색조는 물론 헤어, 네일, 뷰티 소품까지 전방위로 라인업이 확장됐다.

한편 다이소는 1997년 서울 천호동 1호점을 시작으로 성장해 2024년 기준 전국 1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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