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사이버침해 정황 확인…비상 대응 체계 가동"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12일, 오후 03:11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구몬학습과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에서 최근 해킹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측은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중이라는 입장이다.

12일 교원그룹은 최근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사이버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고객 보호를 위한 선제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오전 8시께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하고 즉각적인 내부 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사고 인지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관련 수사 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으며, 관련 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외부 전문 보안 업체와 협조해 사고 원인 파악 및 피해 정도를 정밀하게 분석 중이다.

교원그룹은 현재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 중이다.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고객에게 안내하는 한편 필요한 보호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고의 원인 및 피해 정도, 복구 상황 등 확인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정확한 회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사업 범위가 학습뿐 아니라 교원라이프와 여행이지을 포함해 여행·생활사업 등으로 광범위한 만큼 회원 수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력 사업이 교육 사업인 만큼 미성년자의 이름과 주소 등이 포함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교원그룹은 “이번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전문가들이 투입돼 빠른 복구와 데이터 무결성 점검을 진행 중이며,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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