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청렴도 평가 낙제 공공기관에 "개선 여부 엄중히 볼 것"

경제

뉴스1,

2026년 1월 12일, 오후 01:4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산하 공공기관을 질타하며 개선을 주문했다. 연말까지 개선 성과가 없을 경우 엄중히 보겠다고 경고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한 장관은 12일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민간 기업단체와 함께한 업무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공공기관은 세금을 집행하고 공공의 일을 하는 만큼 청렴도 평가만큼은 반드시 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평가 결과가 공개된 만큼 각 기관이 왜 낮은 점수를 받았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지를 기관별로 점검하라"고 전했다.

이어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 등 개선 방안도 마련돼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청렴도를 개선해 달라"며 "올해 연말에 평가도 낮을 경우 이를(점수) 연말 업무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특별히 타당한 사유가 없는데도 청렴도 평가가 낮게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엄중하게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기관에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일 것을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창업진흥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미흡)을 받았다.

평가는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청렴수준을 평가해 부패취약 분야 개선 등 각급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인식과 문화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청렴체감도와 노력도를 조사해 종합등급을 매긴다.

1등급이 탁월, 2등급이 우수, 3등급이 보통이고 4등급은 미흡, 5등급은 사실상 낙제다. 실제로는 5등급이 가장 낮은 등급이지만 창진원이 속한 공직유관단체(중점) 21개 기관 중 5등급을 받은 곳은 없어 4등급이 사실상 최하위다.

2024년 조사에서 종합청렴도를 개선했던 중소벤처기업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보통 등급인 3등급에 머물렀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11곳(국정감사 대상)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다. 그나마 기술보증기금(2등급)과 신용보증기금(2등급) 2곳이 산하기관들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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