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출범 기념 직원 소통 간담회…"조직문화 혁신, 국민 향한 과제"

경제

뉴스1,

2026년 1월 12일, 오후 01:57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이 획처 출범 기념 전 직원 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기획예산처 제공)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은 "우리 조직의 성과는 결국 국민에게 이어지기 때문에 조직문화 혁신은 단순히 조직 내부 차원의 문제를 넘어 국민을 향한 과제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직무대행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획처 출범 기념 전 직원 소통 간담회에서 "조직문화는 조직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조직문화 혁신 방향과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형식적 절차를 최소화하고 자유로운 토론과 실시간 설문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기획예산처'(Your voice matters)를 슬로건으로 새 조직의 비전과 조직문화를 직원들과 함께 설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수평적 토론문화 △전 직원 참여 확대 △디지털·AI 기술 활용 강화를 핵심 원칙으로 설계됐다. 개회사와 모두발언을 생략하고,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을 포함한 모든 참석자가 동일한 참여자로 토론과 설문에 참여했다. 행사 장소 역시 중앙동 4층 계단식 열린 공간으로 정해 격식보다는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설문조사도 병행됐다. 익명 의견 제출이 가능하도록 해 발언 부담을 낮췄고, 현장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도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해 수집된 의견은 즉시 분석돼 참석자 전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설문조사에는 총 263명이 접속해 이 가운데 186명이 응답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제도'로는 재택·유연근무와 육아휴직 활성화가 가장 많이 꼽혔다. '불필요한 일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회의자료 간소화가, '가정의 날(매주 수요일 정시퇴근)' 유지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72%로 집계됐다. 기획예산처를 상징하는 키워드로는 비전, 전략, 예산, 미래, 포용, 기획 등이 제시됐다.

현장 토론에서는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한 AI 프로그램 개발·보급 △재택근무·워케이션·스마트워크센터 활용 등 근무 형태 유연화 △자녀 돌봄형 스마트워크센터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청사 공간 조성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의 제안이 나왔다.

임 직무대행은 "조직문화 혁신은 탑다운(Top-Down) 방식의 설계가 아니라 바텀업(Bottom-up) 형식으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수렴을 통해 형성되는 것" 이라며 "빠른시일 내에 조직 내 다양한 직급과 부서 등을 아우르는 조직문화 혁신 리딩그룹(가칭VisionX)를 출범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창의적 과제를 발굴하여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조직문화 혁신 비전 수립에 반영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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