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의 경우 당초 보금자리론 공급 목표는 23조원이었지만, 6·27 대책 이후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계획이 조정됐다. 주금공은 경상성장률 범위 내에서 서민 주거비 부담 경감을 이어갈 수 있는 수준으로 목표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실제 정책모기지 공급 실적은 18조6000억원으로, 조정된 목표치를 웃돌았다.
주금공은 올해 정책모기지 운용 방향과 관련해 저소득·저신용층은 물론 청년가구,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상품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보호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주금공은 정책모기지 운영체계 고도화 연구용역 등을 통해 상품성을 끌어올리고 금융소비자의 편익과 권리 보호 수준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다자녀·신혼부부 우대금리 등 기존 정책 지원도 계속 유지한다.
한편 주금공은 주택보증 공급 목표는 올해 61조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목표치(65조7000억원)보다 6.5% 낮춘 것이다. 주금공은 “수도권 규제 지역의 전세 보증 비율 하향, 생애최초 특례구입 보증 중단 등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택연금 공급 목표 역시 지난해 22조9000억원에서 올해 20조원으로 12.7% 하향 조정했다. 이는 비수도권 가입 유인 제고를 위해 우대형 주택연금 등 저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 방향에 따라 건당 보증금액이 감소하는 데 따른 영향이다.
주금공은 “수요자 맞춤형 보증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고, 주택연금은 노후 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주금공은 올해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내세웠다. AI 전환을 통해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