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획예산처 제공)
불필요한 일을 줄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올해 출범한 기획예산처 직원들은 이 둘을 가장 많이 꼽았다.
12일 기획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새롭게 출범한 기획처의 일하는 방식, 직원 역량 개발 등 조직문화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비전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8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불필요한 일을 줄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물음에 ‘회의자료 간소화, 보고서 수정 최소화’(최대 2개 복수응답)를 꼽은 비율이 84%로 가장 높았고, ‘상급자의 명확한 지시, 하급자의 책임감’(52%)이 뒤를 이었다. ‘국회 등 서울 출장 최소화, 화상보고 원칙 수립’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27%였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한 응답으론 ‘재택·유연근무, 육아휴직 활성화’(81%), ‘상사·동료의 포용적 인식 확산’(70%)이 가장 높았다. 직급 간, 직급 내 소통강화를 위해선 ‘온라인 익명게시판(공감소통) 운영’을 꼽은 답변이 80%로 가장 많았고, ‘가정의 날 유지’엔 72%가 찬성했다. 다만 가정의 날 준수 여부를 성과평가와 연동하는 것엔 63%가 반대했다.
조직혁신 리딩그룹(옛 체인저스) 명칭 추천을 받아보니 ‘이런거 비추’, ‘TF 좀 그만’ 등이 올라왔다. 기획처가 지향해야 할 조직문화로는 ‘칼퇴’가 가장 많이 꼽혔다. ‘주말 텔레(텔레그램)금지’ 등도 눈에 띄었다. 기획처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비전, 전략, 예산, 미래, 포용, 기획 등이었다.
임기근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조직 문화는 조직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우리의 성과는 국민에게 이어지기 때문에 조직문화 혁신은 국민을 향한 과제로 인식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안에 조직 내 다양한 직급과 부서를 아우르는 조직문화 혁신 리딩그룹을 출범해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고 창의적 과제를 발굴해 속도감 있게 실행하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