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 강원 춘천 육군 제2군단에서 삼성전자(005930),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강원도 최전방 GOP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모래샘 조성사업 협력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모래샘은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스며들기 어려운 기반암 위에 모래층을 쌓아 공극에 물을 저장하는 지하저류지의 한 종류를 말한다.
(출처=기후에너지환경부)
이번 조성사업은 ‘워터 포지티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워터 포지티브는 통상 기업이 사용(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이다.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 개선, 유역 내 수자원 추가 확보 등을 포함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미 물 분야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각 기관들은 이번 모래샘 조성사업 협약을 통해 강원도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협력 사업비를 분담한다. 육군 2군단은 모래샘 부지 제공과 인허가를 지원한다. 시설 유지관리를 맡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기초조사, 설계, 시공 등을 전담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모래샘 설치사업을 마무리하면 물 복원량을 인증할 예정이다.
조희송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모래샘 조성사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간오지의 물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물 관리의 모범사례”라며 “기업의 워터 포지티브 실천으로, 민관이 함께 물 관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