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2025.12.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제조업 중심으로 논의됐던 동반성장을 이제는 금융이나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전국 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와 정부·국회·유관기관 등 주요 인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6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서 중소기업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렇게 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제성장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대한민국 수출이 세계에서 6번째로 7000억 달러를 달성했는데 일본을 따라잡아 세계 5위 수출국이 됐다"며 "우리나라의 자동차, 반도체, 핸드폰 등 주력 제품에는 수만개의 부품이 필요한데, 그 부품은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를 다 같이 누릴 수 있을 때 '모두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중심으로 논의됐던 동반성장을 이제는 금융이나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상생금융지수가 국회를 통과해 시행될 예정인 만큼 '비 올 때 우산을 뺏는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은행과 중소기업이 갑을이 아닌 상생의 제도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유통 분야에 대해선 온라인플랫폼과 관련해 "과도한 수수료와 불공정 거래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공정한 거래 질서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적 분업이 가능한 AI 반도체 생태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은 올해 사자성어로 '자강불식'을 선정했다"며 "스스로를 강하게 하고 쉬지 않고 달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는데 중소기업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대표와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을 향한 정치권과 정부의 관심과 연대 의지를 피력했다.
zionwk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