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신화 잇는다…르노코리아, CUV '필랑트' 공개 3월 출시

경제

뉴스1,

2026년 1월 13일, 오후 04:00

르노코리아가 13일 서울 광진구그랜드 워커힐에서 르노 필랑트를 세게 최초로 공개했다.(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가 13일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 '필랑트'(FILAN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필랑트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특성을 고루 담은 크로스오버(CUV) 형태의 준대형급 모델로 부산 공장에서 생산, 3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필랑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인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부회장,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로렌스 반 덴 아커 부회장,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캄볼리브 부회장은 "르노그룹은 2027년까지 유럽 외 지역 판매량의 3분의 1을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판매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르노의 글로벌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새로운 도약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한 필랑트가 그 역할을 하는 중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게 르노그룹의 설명이다.

르노 필랑트.(르노코리아 제공)

르노 필랑트는 눈에 띄는 디자인과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실내 공간, 개선한 하이브리드 이-테크(E-Tech) 파워트레인 등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필랑트는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 등과 크기가 비슷한 준대형(E세그먼트) 차종으로 길이 4915㎜, 너비 1890㎜, 높이 1635㎜의 크기의 CUV다. 쿠페 형태의 낮은 차체는 후면부까지 이어지면 차량을 날렵하게 보이게 했다.

전면부는 빛이 나는 르노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이 인상적이다. 하단부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해 시각적인 그라데이션 효과를 살렸다. 후면부는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와 가파른 경사각의 리어 윈도우로 날렵한 모습이며, LED 리어 램프는 차폭을 더 넓게 보이게 했다. 차량명 필랑트가 후면부 가운데 적혀 있어 존재감을 키웠다.

르노 필랑트.(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필랑트 실내를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로 구현했다. 282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마련했고 탑승자를 감싸는 구조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 나파 인조 가죽을 적용했다. 633리터(L)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으면 2050L까지 확장할 수 있다. 동급 최대 크기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개방감과 밝은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르노코리아는 앞서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에서 선보인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은 100㎾의 구동 모터 및 60㎾의 시동 모터가 가솔린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만나 250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엔진의 최대 토크는 25.5㎏.m다. 복합 기준 공인 연비는 L당 15.1㎞다. 이 밖에 긴급조향보조(ESA) 등 최대 34개의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을 적용했다.

르노 필랑트.(르노코리아 제공)

르노 필랑트 가격은 트림별로 △테크노 4331만9000 원 △아이코닉 4696만9000 원 △에스프리 알핀 4971만9000 원이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에스프리 알핀 1955 전용 네임 플레이트 등을 적용한 한정판 '에스프리 알핀 1955'는 5218만 9000원에 판매한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르노 필랑트는 혁신을 거듭해 온 르노의 기술적 플래그십과 휴먼 퍼스트 철학이 집약된 획기적이고도 대담한 크로스오버 차량"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가 13일 서울 광진구그랜드 워커힐에서 르노 필랑트를 세게 최초로 공개했다. 왼쪽부터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상희정 르노코리아 대·내외전략본부장,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최고 성장 책임자 및 르노 브랜드CEO,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로렌스 반 덴 아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르노코리아 제공)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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