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반도체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면서 기존 HBM3과 HBM3E 제품 사진과 상세 설명에서 ‘아이스볼트’와 ‘샤인볼트’ 등 제품 브랜드명을 전부 삭제했다.
삼성전자가 자사 홈페이지 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진과 제품 설명에서 브랜드 이름을 삭제했다. 기존 ‘샤인볼트’ 브랜드 이름이 포함된 HBM3E 제품 사진(위쪽)과 업데이트 후 사진.(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당초 자사 홈페이지에서 HBM 제품을 이같은 브랜드 이름과 함께 소개했다. HBM3E 관련해서는 ‘5세대 HBM인 HBM3E 샤인볼트는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 우수한 전력 효율을 자랑하고 열 특성도 강화됐다’고 설명하는 식이었다. 그런데 이번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이같은 언급을 모두 뺐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HBM3E 제품 설명. 기존 브랜드 이름인 ‘샤인볼트’ 언급이 삭제돼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품 소개와 사진에서 브랜드 이름이 빠진 것은 앞으로 HBM 제품을 출시하면서 브랜드를 내세우기보다는 제품 자체 경쟁력으로 승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HBM4는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근원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5) 부스에서 HBM3E와 HBM4의 실물을 공개했다.(사진=김소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