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털 부합 안해" 美 이례적 개입…환율 12.5원 내린 1465.0원 출발
경제
뉴스1,
2026년 1월 15일, 오전 09:40
미국 경제 수장이 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는 달러·원 환율 상황에 이례적으로 개입하면서 환율이 10원 넘게 하락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2.5원 내린 1465.0원에 장을 시작했다.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한 건 간밤 미국 경제수장이 원화 가치를 두둔한 발언이 공개되면서다.
미국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례적으로 구두 개입성 발언을 했다.
베선트 장관은 "(원화가치 하락은) 한국 경제의 강력한 경제 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의 개입으로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시가 기준 10거래일 연속 이어져 오던 상승 고리를 끊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그간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우려에 더해 미국에서도 원화 약세를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간 환율 급등을 야기한 롱심리 과열은 진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재무부의 원화 구두 개입에 역내 달러 롱 심리가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격 네고나 오늘 금통위 환율시장 관련 발언까지 가세할 경우 하락 쏠림이 더욱 심화해 장중 1450원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