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9조' 나랏빚 또 늘었다…나라살림도 90조 적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15일, 오전 10:18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89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 소득세 등 주요 세입이 들어왔지만, 부가가치세 환급과 증권거래세율 인하 효과로 전달대비 적자폭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에 따르면 정부 재정 상태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지난해 11월말 누계 기준 89조 6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폭이 39조 2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관리재정수지는 국민연금, 사학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46조 3000억원(흑자)을 제외한 수치로, 실질적인 나라살림 지표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말 누계 기준 총수입은 전년대비 39조 2000억원 증가한 581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세수입은 353조 6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7조 9000억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22조 2000억원 늘었고, 소득세 12조 3000억원,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환원의 영향으로 교통세가 1조 8000억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2조 3000억원 늘었지만, 기금수입은 8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624조 6000억원으로 작년보다 54조 3000억원 늘었다.

11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89조 4000억원으로 10월말(1275조 3000억원)보다 14조 1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채 잔액은 1287조 8000어구언이다. 1~12월 국고채 발행량은 226조 2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97.9%다. 2차 추경에 따른 올해 국고채 발행한도액은 231조 1000억원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