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향후 5년간 150조원을 투입해 첨단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구상의 핵심 수단이다. 올해는 직접투자 3조원, 간접투자 7조원, 인프라투융자 10조원, 초저리대출 10조원 등 총 30조원 이상을 산업 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에 나선 간접투자는 1차 메가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직접투자와 달리, 재정과 정책기금이 마중물이 돼 민간자금을 끌어들이는 정책성 지분투자 방식이다.
간접투자 부문에서는 재정 4500억원과 첨단전략산업기금 1조5000억원을 우선 투입해 민간자금 5조5000억원 이상을 유치, 총 7조원 규모의 투자를 조성한다. 재정을 포함한 전체 조성 규모는 7조45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재정 3300억원은 기관투자자 자금을 모집하는 일반 정책성펀드에 투입되고, 나머지 1200억원은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형펀드에 배정된다.
일반 정책성펀드는 재정 3300억원, 첨단전략산업기금 1조600억원, 민간자금 3조2900억원을 결합해 총 4조3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재정을 포함한 전체 규모는 4조6800억원이다. 자금은 산업 전반 지원과 스케일업 전용 투자, 개별 산업 지원, 지방 첨단산업 육성 등에 쓰이며, 특히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전제로 한 초장기 기술투자 펀드에만 8800억원이 배정된다. 과거 정책성펀드가 개별 투자 규모가 작고 단기 성과에 치중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점을 보완해, 대형·장기 투자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자료=금융위원회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재정모펀드 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협력해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투자 전략과 투자처 발굴을 총괄하게 된다. 일반 정책성펀드는 상반기 중 자펀드 운용사 선정이 마무리되고, 하반기에는 민간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이 진행된다. 이르면 연말부터는 실제 산업 현장에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는 기존 뉴딜펀드나 혁신성장펀드의 성과를 계승하되, 투자 규모를 키우고 장기 투자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첨단산업 성장의 결실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