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사외이사 공개접수…주주제안 수용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15일, 오후 06:52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BNK금융지주가 홈페이지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접수해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주주들이 사외이사를 공개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제도 또한 도입할 예정이다.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15일 주주 간담회를 열고 주요 주주들이 제안한 △사외이사 주주 공개 추천 제도(절차) 공식 도입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추천 이사로 구성하기 위한 노력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사외이사 후보 공개 추천 접수 등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감독당국이 그룹 CEO 승계 과정에서 제기한 우려,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 강화를 요구하는 주요 주주의 목소리에 이사회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들이 참석해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고 지배구조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TF에서 다양한 개선 방안이 도출될 예정인 만큼 이를 최우선적으로 수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당장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부터 공시를 강화한다. BNK금융은 오는 1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접수하며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주주 의사를 존중해 전문성과 독립성 심사를 거친 후 주주총회 안건 상정 후보자로 최종 결정하고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주주간담회는 이사회가 주주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BNK금융의 주주 가치 최우선 의지 표명”이며 “오늘 논의된 내용과 더불어 향후 가시화될 지배구조 개선 TF의 개선안 도입에 앞장서 지배구조 혁신의 시발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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