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수원본사.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AI 서버와 전장용 부품 비중 확대가 꼽힌다.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는 기존 스마트폰·PC 중심에서 AI 서버와 완성차로 공급처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가 전체 영업이익의 약 70%를 책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 역시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FC-BGA 수요가 늘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을 것이란 평가다.
CES 2026 LG이노텍 모빌리티 전시관. (사진=LG이노텍)
다만 LG이노텍은 여전히 애플 매출 비중이 70~80%에 달해 중장기적으로는 수익 구조 다변화가 과제로 남는다. 회사는 반도체 기판과 전장, 로봇용 부품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AI 확산으로 전자부품 수요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는 만큼, 4분기 실적은 두 회사의 구조 전환 성과를 가늠하는 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