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부)
아울러 현지 진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지상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수에즈특구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 환경에 대해 점검했다.
먼저 여 본부장은 엘-카티브 이집트 투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이집트 CEPA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로써 양국 통상 당국 간 CEPA 추진 의지를 공식화하고, 협상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양 통상장관은 CEPA 협상 개시를 위한 각국 국내 절차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을 개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여 본부장은 가말 엘-딘 수에즈운하 경제특구청 청장을 만나 수에즈특구의 투자·인프라 환경에 대해 청취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이집트-이스라엘 간 QIZ(Qualifying Industrial Zone) 협정을 활용할 경우, 수에즈특구에서 생산된 제품을 미국에 특혜 조건으로 수출이 가능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수에즈특구에 우리 기업의 원활한 진출 지원을 위해 코트라와 특구청 간 정례 협의체를 설립해 상시 협력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이집트에 진출한 우리 기업 및 코트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현지 투자환경 조사를 위한 전문 유관기관과 함께 소크나(Sokhna) 산업단지와 소크나 항만을 방문해 수에즈특구 내 기업 입주 현황과 필수 산업 인프라 등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 여건에 대해 점검했다. 소크나 산업단지는 총면적 186㎢로 수에즈운하 경제특구 내 4개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이며, 등록 기업은 200개 이상으로 투자유치도 활발하다.
이밖에도 여 본부장은 이집트 진출기업들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금융지원, 행정절차 간소화 등 현지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우리 기업 애로의 적기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북아프리카 경제 중심국이자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잇는 물류 거점인 이집트와 CEPA 추진을 공식화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교역·투자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협상 개시부터 최종 타결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수에즈특구 방문 결과 등을 반영한 투자 가이드북을 제작해 우리 기업의 이집트 진출 시 필요한 정보 제공 등 이집트 진출 촉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