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치킨집. (사진=연합뉴스)
BBQ는 치즈 시즈닝 치킨 ‘뿜치킹’을 출시해 치즈 팬층을 공략에 나섰다. 뿜치킹은 고다, 체다, 블루, 파마산 치즈와 요거트, 유크림 분말 조합으로 달콤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진한 치즈 풍미를 자랑한다. 차별화된 치즈 풍미와 BBQ 특유의 튀김 기술을 앞세운 메뉴 경쟁력이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뿜치킹은 출시 이후 빠른 판매 속도를 이어가며 론칭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90만마리를 돌파했다. 시즈닝 치킨 카테고리에서 뿌링클과 경쟁하면서 BBQ의 승부수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교촌치킨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간장과 허니 시리즈 중심의 제품 구조에서 벗어나 마라 맛을 더한 ‘마라레드’ 시리즈를 비롯해 양념·후라이드 메뉴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굽네치킨의 ‘추추 치킨 스테이크’는 치밥을 넘어선 요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 치킨을 넘어 ‘스테이크’라는 요리 개념을 도입했는데 오븐에 구워 육즙을 살리고 특제 스테이크 소스와 버터의 감칠맛을 더한게 특징이다.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모델로 내세워 ‘건강한 가족 한 끼 식사’ 이미지를 선점한 것이 주효했다.
업계에서는 내수 부진 상황에서 신메뉴 흥행은 기존 단골의 재방문 주기를 앞당기고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는 유일한 활로라고 입을 모은다. 단순한 가격 할인보다는 해당 프랜차이즈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고유한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생존 전략이라는 소리다. 특히 bhc는 2024년 기준 매출 5127억원으로 치킨 빅3 가운데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BBQ가 매출 5031억원까지 추격하며 격차가 95억원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신메뉴 흥행이 치킨 업계 판도를 뒤집을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가맹점이 살길은 결국 잘 팔리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매운맛을 넘어 식감과 토핑의 다양화를 꾀하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