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첨단기술(High-Tech)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일원 (사진=수원시)
수원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승인으로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마이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과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컨벤션센터 설계 단계부터 계획한 시설 증축에도 힘이 실리면서 2028년 한국 개최가 확정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 후보도시 물망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스포츠 마이스’ 특화 도시 마케팅 추진의 기반도 마련됐다. 전국 최초로 최대 4만 3000명 수용이 가능한 스포츠 시설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집적 시설로 지정되면서다. 수원 국제회의 복합지구엔 월드컵경기장 외에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 한화갤러리아(백화점), 수원광교 박물관 등이 집적 시설에 포함됐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수원컨벤션센터 일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현황
수원시는 국제회의 복합지구가 영화지구 도시재생,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지역 내 주요 개발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화성과 맞닿은 영화지구는 작년 9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에 선정됐다. 2030년까지 200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원화성 일대 구도심에 관광·숙박 시설, 세계유산 방문자 센터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시는 영화지구 도시재생으로 연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 증대와 1800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역점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수원시는 권선구 입북동 R&D 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3.3㎢ 규모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추진 중이다. 최대 9.9㎢ 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경제자유구역엔 반도체, 바이오, AI(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분야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5월 후보지 선정에 이어 올 11월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다.
김소연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팀장은 “연간 수백 건에 달하는 행사가 열리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수원화성 일대 영화지구 방문 수요를 늘리는 공급원이자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