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이 차가운 음료를 들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저가형 커피 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컴포즈커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컴포즈커피·메가MGC커피·빽다방·더벤티 등 4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종합 만족도는 3.87점이었으며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았지만 제공 혜택과 커피 맛의 일관성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들 4개 저가형 커피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과정(품질) △핵심 서비스(상품) △서비스 체험 등 3대 서비스 부문 만족도와 △전반적 만족도 △가격 대비 만족도 △이상 대비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저가형 커피 브랜드 4사의 평균 종합 만족도는 3.87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컴포즈커피가 3.9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메가MGC커피(3.93), 더벤티(3.86) 순이었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는 메뉴 품질 및 서비스의 일관성, 제공의 정확성 등 '서비스 신뢰성'이 4.03점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 메뉴 개발과 추출 전문성 등을 평가한 '운영 전문성'은 3.77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메뉴 품질' 만족도 역시 3.80점으로 비교적 낮았다.
핵심 서비스 중에는 '주문·결제·이용 편의성' 만족도가 4.22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공 혜택' 만족도는 3.74점으로 가장 낮았다.
저가형 커피 브랜드 4사 이용 소비자 1600명(업체별 400명)을 설문한 결과 소비자들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메뉴 가격의 적절성'(37.2%)이었다. 이어 '커피 맛'(19.2%), '매장의 접근성'(18.1%) 순이었다.
더벤티는 커피 맛과 '차별화된 메뉴'를, 메가MGC커피는 메뉴 가격과 '메뉴 다양성', 빽다방은 '커피 외 메뉴(음료와 디저트 등)의 맛', 컴포즈커피는 '매장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주문 방법으로는 10회 기준 '매장 키오스크'가 평균 7.77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매장 직원(0.93회), 자체 앱(0.80회) 순이었다.
불만·피해 경험률은 전체의 6.2%(99명)로 소비자원이 집계한 백화점, 증권사 앱, 이동통신 등 타 서비스 분야 평균(25.3%) 대비 낮았다.
이 중 '커피 맛 불만족'이 41.4%(41명)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메뉴 품절'(36.4%), '키오스크 자체 앱 오류로 인한 주문 실패'(26.3%) 등의 순이었다.
커피 맛과 관련된 불만족으로는 매장별 커피 맛이 균질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키오스크와 관련해서는 주문 단계가 복잡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업체별로는 더벤티, 빽다방, 컴포즈커피는 커피 맛 불만족이, 메가MGC커피는 메뉴 품절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자들에게 △매장별 커피 품질 표준화 △키오스크·앱 주문단계 간소화와 오류 발생 최소화 등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seohyun.sh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