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30조 돌파…국내 첫 '30조 주식갑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21일, 오후 05:03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주식재산이 3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개인 주식재산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시스)
21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이날 종가 기준 30조2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처음 20조원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29일에는 22조3475억원을 넘으며 이건희 회장이 기록한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의 주식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4일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종가)는 5만 7800원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만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21일에는 14만 9500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이에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기준 지분 가치도 14조5634억원을 기록했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삼성물산 주가 상승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 급증에 한몫했다. 지난해 6월 4일 대비 이날 기준 삼성물산 주가는 15만7800원에서 29만9000원으로 두배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에 대한 주식가치도 5조3462억원에서 10조6709억 원으로 뛰었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 60.6%(2조2716억원→3조6476억원) △삼성SDS 33.1%(9453억원→1조 2578억원) △삼성E&A 14%(660억 원→752억 원) △삼성화재 17.2%(187억원→219억원) △삼성전자 우선주 132.4%(65억 원→152억 원) 수준으로 주식평가액이 상승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해 1분기 경영 성과에 따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가총액 대장주들의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설지가 판가름 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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