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콩 활용 '글루텐-프리' 식물성 단백질 소재 (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21/뉴스1
농촌진흥청은 국산 콩 소비를 늘리기 위해 '대원콩'을 활용한 식물조직단백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통 식물조직단백은 수입 분리대두단백이나 탈지 대두에 글루텐 등 부재료를 섞어 제조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국산 탈지 대두와 쌀가루를 사용하며 글루텐을 넣지 않고도 고수분 식물조직단백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연구진은 탈지 대두를 주재료로 배합 비율과 압출성형 공정 조건을 최적화해 식감과 섬유조직이 우수한 '글루텐-프리 식물조직단백' 제조 방법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특허출원했다.
아울러 협업연구농장과 대량 생산 시스템에서 진행한 실증 평가에서 경도, 씹힘성, 탄력성 등 조직감과 조직화 지수가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텐더, 양념 볶음(닭갈비 맛), 건조포 등 시제품 3종도 개발했다.
서울·수도권 소비자 46명, 전북권 소비자 1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호도 평가에서 텐더와 건조포는 '맛', '조직감', '전반적인 기호도' 등 5항목에서 9점 만점에 6점 이상을 받았다.
양념 볶음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국산 콩 기반 식물성 단백 식품 원료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송진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장은 "국산 콩을 활용한 식물조직단백 제조 기술을 실용화해 국산 콩 소비를 늘리고, 식물성 단백 식품의 국산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