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00p를 넘으며 개장하자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우리나라 증시가 22일 꿈의 코스피 5000포인트(P) 시대를 열며 70년의 역사를 새로 썼다.
불과 12개사로 시작한 우리 증시는 현재 2659개 사(유가증권시장 843개 사, 코스닥 1816개 사)에 달하는 상장사 규모로 성장했다.
우리 유가증권시장의 뿌리는 지난 1956년 3월 3일 대한증권거래소 출범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상장사는 12개 사에 불과했다. 조흥은행, 저축은행, 상업은행, 흥업은행 등 은행 4곳과, 경성방직, 대한해운공사, 대한조선공사, 경성전기, 남선전기와 함께 대한증권거래소, 한국연합증권금융 등이다.
이 중 조흥은행의 상장번호는 '000010'으로, 상장 1호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넘진 못했다.
조흥은행은 지난 2003년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코드번호 또한 신한지주가 승계하는 방안에 대해 증권거래소가 검토했으나 시스템 및 관리상 문제로 불가 통보를 받자 결국 상장 폐지됐다. 이후 2006년 신한은행과의 합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저축은행은 제일은행으로 사명 변경 후, IMF 여파가 닥친 지난 2000년 은행 민영화계획에 따라 지분을 미국 투자회사에 매각했으며, 이후 2005년 4월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제일은행 지분 100%를 인수하며 현재 SC제일은행으로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상업은행, 흥업은행은 현재는 우리금융으로, 경성방직은 경방으로 사명 변경 후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대한해운공사의 경우 한진해운(상장폐지)으로, 대한조선공사는 한진중공업으로 존속 중이다.
경성전기, 남선전기는 현 '한전'으로, 조선운수는 대한통운으로 존속 중이다.
doyeop@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