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레어 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CNBC에 출연해 “전세계 은행 시스템 전반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은행들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이동함에 따라 연평균 약 40%의 성장률이 합리적인 기준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클인터넷그룹의 CEO 제러미 알레어와 공동 창업자인 션 네빌이 지난해 6월5일, 회사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당일 뉴욕시의 거래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특히 그는 “서클이 결제, 자본시장, 토큰화 자산 전반에 걸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놓고 사실상 전 세계 모든 주요 은행과 논의해 왔다”며 “은행들이 더 이상 스테이블코인을 실험적인 암호화폐 상품으로 취급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설립한 미 자산운용사 ARK 인베스트 분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신흥 시장에서 빠르게 채택되면서 이미 다른 암호화폐 활용 사례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관련해 알레어 CEO는 “결제와 정산 등 실질적인 활용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디지털자산 기본법(2단계 입법) 관련 정부안을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논의하고 있지만 이견이 있어 정부 단일안은 현재까지 나오지 못한 상황이다. 사진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모습. (사진=한국은행, 연합뉴스)
관련해 서클 CEO는 법제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인센티브 설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미 스테이블코인 규율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는 서클과 같은 발행사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제3자 플랫폼이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있다. 은행 단체들은 이 같은 허점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예금을 빼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알레어 CEO는 “스테이블코인은 현금 결제 수단이며 바로 그런 용도로 설계됐다”며 “논쟁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그 주변의 인센티브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