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내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2026.1.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7주 연속 내렸다. 다만 최근 2주 연속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고환율이 유지되면서 다음 주 기름값 상승 요인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96.2원으로 전주 대비 10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1.8원 내린 1589.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 들어 하락 전환하며 7주 연속 하락세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72.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04.9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자가상표의 평균 가격이 1564.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99.4원으로 가장 비쌌다.
자가상표 주유소란 특정 대형 정유사의 브랜드(상표)를 달지 않고, 석유 수입사나 여러 정유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자체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주유소다. 일명 '무폴(無pole) 주유소'로도 불린다.
1월 둘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0.8원 하락한 1601.1원,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6원 내린 1457.3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62.3달러로 전주 대비 0.2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1.4달러로 0.2달러 하락했고, 국제 경유(황 함량 0.001%) 가격은 2.1달러 상승한 83.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지난주부터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달러·원 환율도 오르면서 다음 주 국내 기름값 역시 상승 압박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환율 흐름이 계속되면서 다음 주에는 기름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h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