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다음달 ‘코브라골드’ 훈련 파견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24일, 오후 02:5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가 내달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골드 2026’에 파견된다.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11월 28일 오후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참석해 장남 이지호 신임 소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4일 재계와 군 당국에 따르면, 현재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이하 5전단) 정보작전참모실에 배치된 이 소위는 2월 태국 일대에서 열리는 ‘코브라골드 2026’ 훈련전대에 합류한다.

올해 코브라골드 훈련은 격년제로 돌아오는 대규모 병력·장비 투입 주기인 ‘헤비 이어(Heavy Year)’에 해당한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 합동참모본부 주관하에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8,000명 이상의 병력이 집결해 예년보다 강도 높은 실전 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통역장교인 이 소위는 이번 훈련의 꽃인 ‘연합 상륙훈련(D-Day)’ 등에서 한국 해군 지휘부와 미군 등 다국적군 사이의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정인철 5전단장(준장)을 보좌하며 외국군과의 교신 통역 및 정보 번역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이 소위는 선천적 복수국적자였으나, 장교 복무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과감히 포기했다.

지난해 9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대한 그는 훈련 기간 중 동기들을 이끄는 간부후보생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11월 임관식 당시, 혹독한 훈련으로 체중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 포착되며 “진정한 군인 정신을 보여줬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신임 장교 초등군사반 교육을 마치고 지난 11일 진해 5전단으로 배치되며 본격적인 실무에 들어갔다. 전역일은 2028년 11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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