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사옥. (제공=이랜드월드)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1월 26일~30일) KCC, SKC, CJ대한통운, 롯데렌탈, 한국투자증권, 이랜드월드, NH투자증권 등 7개 기업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 시장을 찾는다.
이번주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 기업중 유일하게 BBB급 신용도를 보유한 이랜드월드(BBB0)는 1년물 3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웠다. 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성을 열어놨다. NH투자증권이 단독 주관을 맡았고 오는 29일 수요예측을 통해 내달 6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증권채 수요예측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AA0)과 NH투자증권(AA+)도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은 2년물 700억원, 3년물 15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으로 트랜치를 구성했다. 28일 수요예측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3년물 2000억원, 5년물 1000억원 등으로 트랜치를 구성해 30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할 경우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도 세워뒀다. SK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등 7개사가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KCC(AA-)는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26일 진행한다. 트랜치(만기)는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했으며 각각 500억원, 1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놨다.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같은 날 SKC(A0)는 총 1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하다. 트랜치별로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600억원 등의 발행 계획을 세웠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 등 4곳이다.
CJ대한통운(AA-)은 2년물 400억원, 3년물 1500억원, 5년물 600억원 등 2500억원 규모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7일 수요예측 후 내달 4일 발행 예정이다. 수요예측 흥행 시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수 있도록 한도를 열어놨다. SK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
롯데렌탈(A+)도 27일 800억원을 목표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했으며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하다. 삼성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내달 4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뚜렷한 변화 없이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크레딧 관련 신규 이슈는 표면화되지 않고 있어 우량 크레딧물 위주의 캐리 투자 전략이 유요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며 “다만, 환율 등 매크로 환경 변화, 수출 및 내수 회복 여부에 따른 경제성장률 경로가 향후 국고 금리와 신용 스프레드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그에 따른 손익 변동의 확대 가능성은 상반기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BBB급 구간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한층 뚜렷해지며 일부 발행사를 둘러싼 미매각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BBB급 구간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지면서 지난해 미매각이 있었던 BBB급 발행사의 경우에는 미매각 가능성이 재차 거론되고 있다”며 “이외 발행 예정 기업들은 대부분 A~AA급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어 전반적인 회사채 시장 자금 모집 여건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