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데일리 DB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17%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와 내년 연간 실적 전망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20조원을 넘어서고, SK하이닉스도 약 9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 성장이 예측된다. 2027년에는 삼성전자가 125조원, SK하이닉스가 107조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AI가 자리하고 있다. AI가 반도체 시장의 물리적인 크기 자체를 바꿔놨다는 평가다.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도 동반 지속함에 따라 판매 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HBM뿐 아니라 고성능·고효율 D램도 실적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경희권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이 2000억 달러(약 29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은 1조 달러(약 1446조원)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