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1조 1181억원, 영업이익 3조 3575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대비 각각 6.8%, 9.2%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CES 2026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아틀라스 (사진=정병묵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실적은 모듈조립과 부품제조 등 제조 분야가 견인했다. 이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7조 8001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동화 공장의 본격 가동과 더불어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성장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미국 관세 영향에도 전사적 손익개선 활동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AS 부품 사업 부문도 글로벌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우호적 환율효과로 13조 3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총 배당금을 6500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기 보유 중이던 자사주 70만 주와 신규 매입한 자사주 156만 주를 소각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주주환원 정책으로 TSR(총주주수익률)을 32.8% 수준에서 이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거점 확대 등 시설투자도 차질없이 수행한다. 연구개발(R&D) 투자는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을 초과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며,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차량용 부품산업에서 외연을 확장해 로보틱스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분야로 체질 개선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그룹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한 실적 개선이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다. 또 램프 사업 부문을 프랑스 기업 OP모빌리티에 양도하기로 하면서 내연기관차 중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