헵톤,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맞손…공간데이터에 웹3 지갑 연동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28일, 오후 03:36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공간 데이터 전문 기업 헵톤이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와 손잡고 웹3 기반 공간 데이터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헵톤은 ABC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웹3 지갑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반 공간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한 웹3 서비스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헵톤이 운영하는 지리공간 데이터(Geo-DePIN) TINA 앱에 ABC가 운영하는 웹3 지갑 클립(Klip)을 공식 연동했다.

TINA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장소정보(POI), 도로, 건물 환경,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는 웹3 기반 Geo-DePIN 플랫폼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물류, 지도 고도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공간 데이터로 가공된다. 참여형 구조를 통해 중앙집중형 공간 데이터 시장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목표다.

웹3 지갑 클립 연동을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공간 데이터 기여와 보상 구조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기존 Web2 사용자 역시 자연스럽게 웹3 환경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ABC는 누적 2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웹3 지갑 클립을 운영하고 있다. 클립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카이아, 폴리곤 등 주요 멀티체인을 지원하며, 안랩이 축적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한 디지털 자산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서문규 헵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TINA의 지리공간 데이터 생태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방식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립의 보안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지갑 경험이 TINA 플랫폼의 접근성과 확장성에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헵톤은 연동을 기념해 클립 지갑을 TINA 앱에 연결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TINA 토큰을 추가 지급하는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용자가 클립 지갑을 연동한 뒤 장소 등록 등 공간 데이터 기여 활동에 참여하면 기존 보상 외에 추가 토큰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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