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잡코리아는 올 상반기 인사 담당자를 위한 ‘탤런트 에이전트’와 구직자를 위한 ‘커리어 에이전트’ 등 2종의 AI 기반 차세대 에이전트 2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단순 조건 매칭을 넘어 개인과 기업이 처한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선택을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잡코리아, 새 사명 ‘웍스피어’로…브랜드명은 유지
29일 잡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잡코리아 더 리부트’를 열고 신규 사명과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했다. 신규 사명인 웍스피어는 일(Work)과 경험(Experience), 영역·세계(Sphere)‘를 결합한 이름으로, 잡코리아와 잡플래닛, 알바몬, 나인하이어, 클릭 등 각각의 서비스명은 유지하되 여러 브랜드를 포괄하는 엄브렐러 브랜드로 소개됐다.
윤현준 잡코리아 CEO(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컨텍스트 링크’를 제시했다. 개인의 이력과 역량, 관심사와 행동 데이터 등 다양한 맥락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구직자가 공고를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의미있는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제안받는 채용’ 경험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올해 1월1일자로 자회사 편입된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 및 조직 문화 데이터 결합으로 가능해졌다.
윤 대표는 잡플래닛 인수와 관련해 “단순히 한 가족이 됐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잡코리아가 오랫동안 쌓은 정량적 데이터와 잡플래닛의 수많은 정성적 기업 데이터를 결합해 일과 사람을 훨씬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 이를 분석하고 맥락을 이해해 앞으로 구인자, 구직자, 기업환경을 잘 이해하고 기회를 발견하며 잘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내 탤런트 에이전트·커리어 에이전트 등 순차 출시
잡코리아는 올 상반기 중 AI 기반 차세대 커리어 에이전트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단순 조건 매칭을 넘어서 개인과 기업의 상황과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다음 선택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는 의도다.
잡코리아는 우선 기업 인사담당자를 위한 추론 기반 대화형 인재 탐색 서비스로 ‘탤런트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조직이 처한 상황과 필요한 인재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과거 채용 데이터와 내·외부 인재정보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후보를 제안하게 된다.
구직자들을 위한 서비스로는 ‘커리어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공고 조회 및 지원이력, 활동 패턴 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모두가 같은 공고를 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별로 자신에게 의미있는 정보만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9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30주년 기념행사 잡코리아 더 리부트 현장.(사진=김혜미 기자)
잡코리아는 올 상반기 중 기업용 통합 비즈센터 ‘하이어링 센터’도 공개할 계획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을 별도 플랫폼에서 관리하지 않고 하나의 창구에서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관리, 채용 성과 분석까지 하나로 가능해진다. 여기에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 및 조직문화 데이터를 연계해 채용 이후까지 관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1위 채용 플랫폼으로서 잡코리아는 무거운 책임 위에 서 있다. 현상을 유지하지 않고 일과 사람을 훨씬 잘 이해하고 연결하는 과정을 AI로 혁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책임감있게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