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작년 매출 2조3518억…창사 이래 최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29일, 오후 07:19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3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지 2년 만에 외형을 두 배로 키우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K-푸드로 인기를 끌고있는 불닭볶음면 진열칸이 비어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3518억원, 영업이익 52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은 불닭을 앞세운 해외 사업 확장과 생산 인프라 확대가 맞물린 결과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불닭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미국과 유럽의 주류(Mainstream) 유통망을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생산 능력(CAPA) 확대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밀양2공장 가동 등 공장 증설 효과로 불닭 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10억개가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023년 1400억원대에서 2년 만에 5000억원대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생산·유통 인프라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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